1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8.90p(1.38%) 오른 3598.11에, 코스닥은 4.61p(0.54%) 오른 858.86에 개장했다. / 사진 = 연합뉴스&nbsp;<br>
1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8.90p(1.38%) 오른 3598.11에, 코스닥은 4.61p(0.54%) 오른 858.86에 개장했다. / 사진 = 연합뉴스 

[인더스트리뉴스 김은경 기자] 추석 연휴 이후 첫 거래일인 10일, 코스피가 강세로 출발하며 장중 사상 처음으로 3600선을 넘어섰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의 초강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9.65p(1.40%) 오른 3498.86을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1.38%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3606선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270억원, 2142억원 규모로 순매수 중이며, 기관은 525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3.97%), IT서비스(3.09%), 기계·장비(3.00%)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운송장비·부품(-2.00%), 금속(-1.61%), 일반서비스(-0.96%) 등 일부 업종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5.06%), SK하이닉스(7.46%), 삼성바이오로직스(1.19%), 삼성전자우(5.86%), 두산에너빌리티(4.01%) 등이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9.90%), 한화에어로스페이스(-5.29%), HD현대중공업(-2.65%), 현대차(-0.23%), KB금융(-3.17%) 등은 하락 중이다.

한편 코스닥은 같은 시각 0.13p(0.01%) 오른 854.34를 기록 중이다. 개인 투자자가 홀로 1342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89억원, 75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주요 종목들은 대체로 하락세다. 레인보우로보틱스(1.79%)를 제외하고 알테오젠(-3.08%), 에코프로비엠(-2.84%), 펩트론(-3.83%), 에코프로(-1.58%), 파마리서치(-2.36%), 리가켐바이오(-0.33%), 에이비엘바이오(-1.68%), 삼천당제약(-1.86%), HLB(-2.24%) 등 바이오 및 2차전지 관련주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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