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글로벌 에너지 전환 가속화에 발맞춰 RE100, 분산에너지, BIPV 등 신산업 수요가 폭발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2025년 국내 태양광 시장은 기술 경쟁력과 공급망 전략이 산업 성장을 좌우하는 분기점을 맞이했다.

오는 11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솔라아시아(Solar Asia) 2025’가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개최된 ‘2024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 전경.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오는 11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솔라아시아(Solar Asia) 2025’가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개최된 ‘2024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 전경. [사진=인더스트리뉴스]

특히, 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에 따른 전력망 유연성 확보 요구가 높아지면서 태양광과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전기차 충전인프라가 결합된 통합 에너지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최전선에서 차세대 태양광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 ‘솔라아시아(Solar Asia) 2025’가 오는 11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다.

2009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한 ‘솔라아시아’는 기존의 전시명이었던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에서 ‘솔라아시아’로 명칭을 변경하며, 글로벌 브랜드로의 도약에 나섰다.

특히, 태양광산업뿐만 아니라 ESS, 배터리와 전기차 충전인프라, 분산에너지까지 포괄하는 통합 에너지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써 글로벌 에너지 전환 동향과 산업 최신 트렌드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급변하는 에너지 시장 트렌드 집중 조명… RE100·ESS·BIPV 등 솔루션 대거 선보여

‘솔라아시아 2025’에서는 모듈, 인버터, 구조물 등 태양광산업의 핵심 설비뿐만 아니라 RE100 대응 솔루션, 건물일체형태양광(BIPV), 산업단지 태양광 시스템 등 고부가가치 분야 전문 솔루션이 대거 공개된다. 또한, 태양광발전 효율 향상을 위한 첨단 소재·부품, 생산 장비, 설계·시공 기술 등 산업 전반의 다양한 솔루션도 만나볼 수 있다.

‘솔라아시아 2025’에서는 모듈, 인버터, 구조물 등 태양광산업의 핵심 설비뿐만 아니라 RE100 대응 솔루션, 건물일체형태양광(BIPV), 산업단지 태양광 시스템 등 고부가가치 분야 전문 솔루션이 대거 공개된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br>
‘솔라아시아 2025’에서는 모듈, 인버터, 구조물 등 태양광산업의 핵심 설비뿐만 아니라 RE100 대응 솔루션, 건물일체형태양광(BIPV), 산업단지 태양광 시스템 등 고부가가치 분야 전문 솔루션이 대거 공개된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최근 전력 수급 안정성과 계통 유연성 확보가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면서 관심이 높아지는 ESS와 VPP(가상발전소) 등 차세대 에너지 시장의 핵심 기술도 눈길을 끄는 요소다.

또한, 동시 개최되는 ‘배터리 아시아 쇼(Battery Asia Show) 2025’를 통해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응하기 위한 배터리 및 충전 인프라 제품, 배터리 시험·인증 장비, 사용후배터리 재활용·재사용 솔루션도 함께 소개돼 배터리 순환경제 구축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솔라아시아 2025’에서는 국내외 에너지 산업의 미래를 전망하는 세계적 수준의 포럼 및 컨퍼런스도 함께 운영된다. K-배터리 경쟁력 강화, 유럽 이차전지 시장, 시험·인증 전략, 신에너지 비즈니스 방향, 전력망 유연성 확보 방안 등을 살펴볼 수 있는 ‘2025 탄소중립산업포럼(CANIF 2025)’, 태양광 산업 정책 방향, 글로벌 시장 동향, 애플리케이션 다변화 전략을 논의할 ‘PV World Forum 2025’이 부대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국건물태양광협회가 진행하는 ‘K-BIAPV 2025’ 세미나는 제로에너지빌딩(ZEB) 의무화 확대에 따른 건물 태양광 전략 및 기술 개발 방향을 소개하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솔라아시아 2025’에서는 ESS와 VPP(가상발전소) 등 차세대 에너지 시장의 핵심 기술도 소개된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br>
‘솔라아시아 2025’에서는 ESS와 VPP(가상발전소) 등 차세대 에너지 시장의 핵심 기술도 소개된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특히, 최근 관심이 높아지는 산업단지 태양광에 대한 전문가 강연도 준비돼 있다. RE100 기업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를 통한 사업전략을 모색할 수 있는 ‘PV_PPA KOREA 2025@경기’ 세미나가 ‘솔라아시아 2025’ 전시회 중 함께 개최된다.

글로벌 바이어 초청 프로그램, 1:1 비즈니스 매칭, 기술 상담, 투자 연계 프로그램 등 실질적인 계약 및 협력 기회를 극대화하는 비즈니스 플랫폼도 제공되며,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신규 파트너십 발굴을 적극 지원한다.

‘솔라아시아 2025’는 온라인 사전등록 시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현장 등록 시에는 1만원의 입장료가 부과된다. ‘PV_PPA KOREA 2025@경기’와 ‘K-BIAPV 2025’는 유료 강연으로 진행된다.

솔라아시아 조직위원회는 “재생에너지 확대 전략, 분산에너지 특별법 시행 등 거대한 전환점을 맞이한 에너지 산업에서 솔라아시아 2025는 정책, 기술, 비즈니스가 한자리에 모이는 핵심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산·학·연이 함께 성장 동력을 찾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네트워킹과 협력이 이뤄지는 자리가 되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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